3일 오후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스틸야드 경기장에서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 대 FC서울의 경기가 열렸다. 후반 포항 골문 앞에서 양팀 선수들이 혼전을 벌이고 있다.
위기의 두 팀이 만났다. 선두를 공고히 하려는 포항 스틸러스와 상위 스플릿 진입을 꿈꾸고 있는 FC 서울의 격돌이다.
중요한 한 판이고 볼거리와 변수가 많은 매치다. 두 팀은 앞서 나란히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포항은 인천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서울은 울산에 0-2로 패배했다. 자칫 이번 경기서도 미끄러지면 포항은 선두를 내줄 수도 있고, 서울은 상위 스플릿 진입을 또 다음 기회로 미뤄야 한다. 때문에 이번 경기는 양 팀의 후반기 분위기를 결정할 중차대한 일전이다.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