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MVP 오존, '롤챔스' 개막전 완승...제닉스 블라스트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7.03 21: 15

디펜딩 챔프인 MVP 오존이 '롤챔스' 서머시즌 개막전을 멋진 완승으로 장식했다.
MVP 오존은 3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제닉스 블라스트와 시즌 개막전서 1세트 하단 듀오 구승빈-조세형의 활약과 2세트 정글러 최인규의 파이팅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스프링 시즌 우승팀 답게 전라인 걸쳐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경기를 지배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MVP 오존은 1세트 하단 듀오 구승빈-조세형의 활약에 힘입어 여유있게 선취점을 뽑았다. '베인'을 선택한 구승빈이 팀내 최다 킬인 9점을 올리면서 제닉스 블라스트 챔피언들을 사냥했고, 조세형이 '쓰레쉬'로 지원하면서 손쉽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1세트서 1킬 4데스 12어시스트로 MVP를 놓쳤던 정글러 최인규는 1세트의 아쉬움을 2세트서 멋지게 풀어냈다. '리신'을 택한 그는 13킬 3데스 13어시스트의 빼어난 활약으로 2세트 MVP로 선정됐다. 무승부를 노리면서 총력전을 펼친 제닉스 블라스트는 한 타싸움에서 멋지게 승리하며 천금 같은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패배,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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