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7회말 2사 1,3루 대타 이진영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1루로 달리고 있다.
LG는 이날 열리는 한화와 시즌 9차전에 신정락을 선발로 내세웠다. 약 2주 만에 오르는 마운드, 게다가 우천취소로 선발 등판일이 하루 미뤄졌다. LG 사이드암 투수 신정락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한화와 상대한다.
올 시즌 신정락은 13경기 66⅔이닝을 소화하며 3승 4패 평균자책점 3.51로 선발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투구폼을 수정해 제구력을 다잡았고 시범경기 기간에는 구위도 올라와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중이다.

한화 또한 전날과 마찬가지로 외국 좌투수 대나 이브랜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6경기·82이닝을 소화하며 2승 7패 평균자책점 5.68을 찍고 있는 이브랜드는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안정감을 찾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매월 5점대 이상이었던 평균자책점이 6월에는 4.28로 내려갔다. 특히 최근 선발 등판이었던 26일 삼성전에선 6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LG를 상대한 2경기서는 8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7승 1패로 LG가 한화에 절대적 우위를 점하는 중이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