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이종석이 정웅인은 죽이기 위해 나섰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9회분에서는 수하(박수하 분)가 민준국(정웅인 분)에게 복수하려는 내용이 그려졌다.
성빈(김가은 분)은 창가에서 수하가 무언가를 쓰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만일 내가 없어지더라도'라고 쓴 글을 읽었다. 이때 수하 앞에 나타난 충기는 야간자율학습을 하지 않고 가는 수하에게 선생님에게 얘기한다고 하자 수하는 충기(박두식 분)에게 "마지막일 것 같아 얘기한다"는 말을 했다.

이어 수하의 글을 읽은 성빈은 건물에서 내려와 충기에게 수하의 말을 물어봤지만 충기는 제대로 대답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성빈은 학교를 떠나는 수하의 뒷모습을 보면서 이상한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성빈은 안좋은 예감에 다음 날 아침 수하의 집 앞에 찾아가 함께 등교하려고 했다. 이때 수하가 묵직한 가방을 들고 나타났다. 성빈은 수하의 가방을 빼앗았고 가방 속에 칼 같은 물건이 있다는 걸 알아챘다. 그러나 수하가 바로 가방을 다시 빼앗았다.
성빈은 수하에게 가방 속에 있는 물건이 무엇인지 물었지만 수하는 성빈이 이미 가방 속의 물건이 칼이라는 걸 알고 있다는 걸 알고 부랴부랴 가방을 챙겨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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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