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이종석, 기억상실증 걸리고 초능력까지 잃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7.03 23: 13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이종석이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초능력까지 잃어버렸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9회분에서는 수하(이종석 분)가 민준국(정웅인 분)을 살해하려다 혜성(이보영 분)을 실수로 칼로 찌르고 떠난 뒤 1년 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준국을 죽이려는 수하를 막다가 칼에 찔린 혜성은 수술을 받았다. 수하는 혜성이 수술을 받고 잠들어 있는 동안 귓속말을 하고 떠났다.

수술 후 잠에서 깨어난 혜성은 수하를 찾았지만 수하는 이미 떠난 상황이었다. 그리고 관우는 혜성에 대한 미안함에 국선전담변호사를 그만뒀다.
그리고 수하는 TV를 통해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민준국의 잘린 왼쪽 손이 한 낚시터에서 발견됐고 현장에서 수하의 지문이 묻은 칼이 발견돼 수하가 살인용의자로 지목됐다.
그러나 혜성은 수하를 믿었다. 수하가 자신이 병원에서 잠들어 있었을 때 "당신이 걱정하는 일 절대 안할 거다. 약속 지킬테니 믿어 달라"고 했기 때문.
그로부터 1년이 지났다. 혜성은 과거 3류 변호사였을 때로 돌아가 성의 없이 변호, 무죄율이 가장 낮은 변호사가 됐다.
그리고 혜성은 여전히 엄마를 그리워 하며 과거에 머물러 있었고 수하가 그랬던 것처럼 수하와 비슷한 사람을 보면 뛰어가 얼굴을 확인했다.
경찰들은 민준국을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된 수하를 찾고 있었고 겨우 수하가 있는 곳을 찾아갔다. 경찰에게 수하를 찾았다는 소식을 들은 혜성은 급하게 경찰서로 찾아갔다.
수하를 발견한 혜성은 수하의 이름을 불렀지만 수하는 멀뚱히 자신을 바라보며 혜성에게 누구냐고 물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상대방의 눈을 통해 마음을 읽었던 수하는 혜성의 눈을 보고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수하가 무슨 일을 당했는지 모르겠지만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초능력까지 잃어버린 것. 도대체 민준국과 어떤 일이 있었기에 기억과 초능력을 잃어버린 건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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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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