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특급'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가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바로 데뷔 첫 달 '이달의 선수' 수상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6월의 선수를 선정,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 수상자로는 푸이그가 선정됐다. 푸이그는 6월 한 달동안 타율 4할3푼6리 7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푸이그가 6월 기록한 44개의 안타는 데뷔 첫 달 메이저리그 최다안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특히 푸이그는 데뷔 첫 달 리그 이달의 선수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1958년 이 상이 제정된 이후 데뷔 첫 달 수상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푸이그는 이달의 신인상까지 함께 거머쥐었다.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는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뽑혔다. 웨인라이트는 지난달 4승 2패 평균자책점 1.77과 40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는 5승 평균자책점 1.75를 올린 바톨로 콜론(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으로는 호세 이글레시아스(보스턴 레드삭스)가 선정됐다. 이글레시아스는 타율 3할9푼5리를 기록했는데 11번이나 멀티히트를 쳤다.
<사진> 덴버=곽영래 기자,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