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또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독보적인 1위를 수성했다. 이와 동시에 시청률 20%라는 고지에 한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전국 기준 1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6.4%)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지난 20일 방송분의 자체최고시청률(17.8%)를 경신한 기록이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현재 적수없는 레이스를 이어나가고 있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여왕의 교실', KBS 2TV '칼과 꽃'보다 압도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또한 이러한 인기가 주춤할 새도 없이 시청자들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어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평일 드라마가 달성하기 힘든 시청률 20% 고지를 넘을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수하(이종석 분)가 민준국(정웅인 분)을 살해하려다 혜성(이보영 분)을 실수로 칼로 찌르고 떠난 뒤 1년 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하는 기억과 함께 초능력까지 잃은 상황.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이야기 전개가 보는 이의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여왕의 교실'과 '칼과 꽃'은 각각 9.0%, 6.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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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들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