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국여자프로골프를 이끌어 나갈 예비 스타들의 등용문인 ‘제 7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오는 9일부터 3일간 원주 센추리21 골프장에서 개최된다.
K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하루 18홀씩 사흘 동안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다. 1~2일차 36홀 경기 성적순으로 상위 84명만 최종일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대회는 2011 US오픈 우승자 유소연(2007년 1회)을 비롯해 양수진(2008년 2회), 김효주(2009년 3회) 등이 역대 우승자로 최고의 한국여자프로골프 스타를 배출해냈다.

특히 대회 주최사는 한국아마추어골프 발전을 위한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기금 2억 원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하고 1위~5위 입상자에게 50만 원~20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1위~3위 이내 입상자에게 10월 24일부터 4일간 열리는 KLPGA 정규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STAR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제27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아마추어부 1위를 기록한 오지현을 비롯한 현 국가대표 이소영과 김다은 등이 참가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과 올 시즌 6승으로 세계여자골프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고 있는 ‘골프여제’ 박인비(KB금융그룹)가 자신을 후원하는 KB금융그룹 개최 대회 참가 후배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KB금융그룹의 관계자는 “현재 박세리 키즈로 성장하여 세계여자골프를 평정한 박인비가 ‘골프여제’가 되었듯이 향후 박인비 키즈를 배출해 한국여자골프 발전에 초석이 되는 최고의 아마추어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J골프, THE SPORTS가 녹화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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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