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다니엘레 데 로시(30, AS 로마)를 노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4일(한국시간) "로마 회장이 '모든 선수들의 이적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공언한 뒤로 첼시가 데 로시의 영입 전선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데 로시를 데려오기 위해 1000만 파운드(약 174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조세 무리뉴 첼시 신임 감독은 중원을 책임질 적임자로 데 로시를 점찍었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인터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 때에도 데 로시를 영입하려고 시도했었다. 하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로마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주관대회 출전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제임스 팔로타 로마 회장은 "모든 선수들의 이적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선수단 변화를 꾀하고 있다.
로마는 데 로시의 몸값으로 850만 파운드(약 148억 원)는 충분치 않다는 생각이다. 데 로시는 아주리 군단의 일원으로 90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었다. 2006 독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 유로2008, 유로2012 등 굵직한 대회를 모두 참가한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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