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전 세계를 대표하는 록 페스티벌에 관한 다양한 영화들을 선보인다.
제 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록 페스티벌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네 편의 다큐멘터리와 한 편의 극 영화를 '주제와 변주' 섹션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와 변주' 섹션은 매년 음악과 관련된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영화로 구성되는 부문. 하나의 주제를 작곡가의 음악적 상상력으로 다양하게 변주시키는 클래식 음악의 한 형식에서 착안한 '주제와 변주' 섹션은 음악 장르나 지역 등 하나의 주제 아래 이와 관련 있는 신작 및 기존 작품을 한데 모아 해당 주제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는 섹션이다.

지난 해에는 20세기를 대표한 위대한 클래식 연주자들과 현재를 대표하는 연주자들의 음악세계와 삶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소개한 바 있다.
올해 '주제와 변주' 상영작으로는 영국을 대표하는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을 다룬 '글래스토피아', '글래스톤 베리', 덴마크에서 열리는 유럽 대륙 최고의 로스킬레 페스티벌의 연대기를 담은 '로스킬레 페스티벌', 그리고 설명이 필요 없는 우드스탁 페스티벌에 대한 다큐멘터리인 '우드스탁의 추억'이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록 페스티벌 현장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극 영화 '락 앤 러브'가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내달 14일부터 19일까지 제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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