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앱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애플의 앱스토어가 올해로 탄생 5주년을 맞는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10일은 애플의 앱스토어가 출시 된지 만 5년이 되는 날이다. 이에 애플은 몇몇 언론매체 측에 앱스토어 5년간의 발자취와 기념비적인 기록들이 표시된 도표를 배포했다.
4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더는 미 경제 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의 팀 브래드쇼(Tim Bradshaw)가 그의 웹사이트에 게재한 ‘앱스토어 5주년 축하’ 도표를 인용, 앱스토어의 5번째 생일에 대해 전했다.

2008년 7월 10일 아이튠즈 형태로 약 500여 개의 어플리케이션으로 시작한 앱스토어는 ‘아이폰3G’와 함께 등장했다.
현재는 8만 5000개가 넘는 어플리케이션이 장터에서 거래 되고 있으며 ‘아이패드’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약 3만 5000개의 앱도 따로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5월에는 누적다운로드 500억 건을 돌파했다. 2009년에는 10억 건이었으며 2011년에 100억 건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기기의 대중화와 함께 앱스토어가 2년 새에 400억 다운로드가 시행될 정도로 성장했음을 의미한다.
한편, 구글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애플이 길을 닦아놨던 만큼 속도나 규모 측면에서 수월하게 성장해오고 있다.
출시된 시기는 앱스토어보다 겨우 한달 늦었지만 한달 다운로드 건수가 25억 건으로, 평균 20억 건을 기록하고 있는 앱스토어보다 많은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업계의 예측에 따르면 올 10월 앱 누적 다운로드 횟수 600억 건을 돌파하며 애플의 앱스토어를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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