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21회 아시아 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8강전 대한민국 이상수(삼성생명)-박영숙(KRA한국마사회) 조가 홍콩 장티안위-리호칭 조에 3-0으로 가볍게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경기후 한국 이상수과 박영숙이 악수를 나누며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서 한국의 이상수-박영숙 조는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이상수-박영숙 조는 혼합복식 4강에서 중국을 만났지만, 모든 이의 예상을 뒤엎고 승리해 결승에 올라 남북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제 21회 아시아 탁구선수권대회는 부산광역시 사직체육관에서 24개국 186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30일부터 오는 7일까지 8일 동안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05년 제 17회 대회 이후 8년 만의 한국 개최다.
한국은 이상수, 서현덕(이상 삼성생명),정영식(KDB대우증권), 이정우(농심), 조언래, 김동현(이상 에쓰오일, 이상 남자 대표)과, 석하정, 양하은(이상 대한항공), 조하라(삼성생명), 송마음(KDB대우증권), 서효원, 박영숙(이상 KRA한국마사회, 이상 여자 대표)이 출전한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