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캐스팅 '더 레드:레전드', '도둑들' 흥행 재현할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7.04 11: 39

멀티 캐스팅을 앞세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레드:더 레전드’(딘 패리소트 감독)가 지난해 같은 기획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한국영화 ‘도둑들’(최동훈 감독)의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레드:더 레전드’는 한국 배우 이병헌을 비롯해 할리우드 전설급 배우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영화다. 주연을 맡은 배우 브루스 윌리스를 시작으로 존 말코비치, 캐서린 제타존스, 안소니 홉킨스 등이 ‘레드:더 레전드’를 통해 화끈한 액션을 펼친다.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도둑들’ 역시 화려한 라인업이 빛났던 영화다. ‘도둑들’에는 배우 김윤석을 비롯해 전지현, 김혜수, 이정재, 김수현 등 한 작품에서 나란히 등장하는 게 쉽지 않은 배우들의 조합이 관객의 기대감을 극대화시켰고, 배우들 역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개성과 파워로 시너지 효과를 내 지난해 최고 흥행기록을 낸 바 있다.

초호화 멀티 캐스팅의 효과가 ‘도둑들’에 이어 ‘레드:더 레전드’를 통해 한 해만에 다시 재현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특히 ‘레드:더 레전드’에는 한국 배우 이병헌이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스크린 속 그의 모습에 대한 기대가 높다.
뚜껑은 오는 17일 열린다. '레드:더 레전드'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개봉한 뒤 18일부터 전세계 개봉을 이어나간다. 
‘레드:더 레전드’는 은퇴한 전직 CIA 요원의 모임인 R.E.D 멤버들이 최강의 살상무기인 ‘밤 그림자’의 25년만의 재가동을 막기 위해 다시 뭉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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