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배우 이요원이 동료 류승수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 팀의 직구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요원은 류승수에게 "과거 내 연기선생님이었는데 당시 오빠도 탤런트 공채시험에서 7번 낙방했다고 하더라"라며 "그런데 연기학원을 차린 거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요원은 "나한테 뭘 가르쳐 준거냐. 내가 그래서 연기가 이 모양 이 꼴인 거냐"고 돌직구를 날려 류승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류승수는 "사실 내가 생활고에 시달려서 사기를 좀 쳤다. 대신 꿈을 가르쳐줬다. 지금 이요원은 잘됐지 않냐"고 해명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조신한 이요원이 과격한 돌직구를 날릴 줄이야", "이요원도 돌직구녀 등극. 은근히 세다", "류승수와 이요원이 과거에 인연이 있었구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금의 제국'은 1990년대 초부터 20여 년에 이르는 한국경제의 격동기 제왕자리를 두고 가족 사이에 벌어지는 쟁탈전을 그린 가족 정치극.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의 박경수 작가와 조남국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으며 고수, 손현주, 이요원, 박근형, 김미숙, 장신영, 류승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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