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외야수 추신수가 ‘굿바이 안타’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추추트레인'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팀은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추신수는 2-2로 맞선 연장 11회 2사 1,2루에서 하비에르 로페스의 2구째를 통타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신시내티의 3-2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추신수는 멀티안타를 기록하며 6타수 2안타 1도루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을 2할7푼으로 끌어올렸다.

경기 직후 ESPN은 “11회 터진 추신수의 영웅적 행위(heroics)가 샌프란시스코에 고통을 안겨주었다”고 표현했다. 추신수의 끝내기타로 샌프란시스코는 3연패에 빠져 최근 10경기 1승 9패의 부진에 빠졌다. 추신수가 샌프란시스코에 비수를 꽂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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