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최악의 재난 사태를 뉴스앵커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더 테러 라이브'로 상업영화 첫 신고식을 치르는 김병우 감독이 신인 감독들의 흥행법칙을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윤종빈 감독, 나홍진 감독 등 대한민국 대표 흥행 감독들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상업영화 데뷔작을 하정우와 함께 한 것. '비스티 보이즈',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그리고 현재 촬영중인 영화 '군도'까지 하정우와 남다른 인연을 과시한 윤종빈 감독은 독립영화계의 주목 받는 감독에서 충무로를 대표하는 흥행 감독으로 떠올랐다. 또한 '추격자'로 500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던 나홍진 감독은 연쇄살인마 '지영민'역으로 하정우를 택해 '신의 한 수' 캐스팅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이처럼 흥행 감독들의 데뷔작을 함께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대한민국 대표배우로 등극한 하정우가 이번 작품 '더 테러 라이브'에서는 스타일리시한 비주얼, 독창적 스토리텔링으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신인 김병우 감독과 만났다.

하정우는 "시나리오를 읽다가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이런 느낌은 '추격자' 이후 처음"이라고 밝히며 '더 테러 라이브'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김병우 감독은 “배우 하정우와 함께 작업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연기를 펼쳤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두 사람의 폭발적 시너지가 기대되는 가운데, "하정우와 함께 하면 뜬다"는 충무로 신인 감독들의 흥행 법칙이 이번에도 통할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 그리고 또 한 명의 스타 감독 탄생을 예고한 김병우 감독의 완벽한 호흡으로 완성된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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