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일호 "의처증 오해로 정신과 상담 받았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7.04 14: 45

[OSEN=방송연예팀] 가수 배일호가 의처증 때문에 정신과 상담을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배일호는 4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과거 아내를 너무 힘들게 한 적이 있다. 위기를 극복했지만 상처가 남아 있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8년차 부부인 배일호와 그의 아내 손귀예 씨가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일호는 "아내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내는 그게 속박, 구속이라고 생각했다. 그때 위기가 와서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일호는 "의처증이라는 오해가 힘들었다"며 "나 스스로 내가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관심 갖는 것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내는 의처증이라고 말했다"고 과거 힘들었던 부부사이에 대해 밝혔다.
또 배일호는 "그래서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 정상이라고 하더라. 의처증 환자가 아닌데 방송에 의처증 환자라고 나가면서 (나는)의처증 환자가 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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