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왕가위, 홍콩서 전격 회동..불화설이 웬말?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7.04 15: 04

배우 송혜교가 항간에 떠돌던 왕가위 감독과의 불화설을 불식했다.
송혜교는 3일 홍콩 모처에서 자신의 출연작인 '일대종사'의 왕가위 감독과 다정한 한때를 즐겼다. 이같은 사실은 송혜교 소속사 UAA 관계자의 SNS에 올라온 사진과 짤막한 글로 인해 전해졌다.
송혜교 측 한 관계자는 4일 자신의 SNS에 "홍콩 라네즈 프로모션 끝나고...고생한 우리 스태프 모두 초대해서 늦은 저녁 사주신 왕감독님 매우 감사..."라는 글과 함께 왕가위 감독과 송혜교가 나란히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렸다.

관계자가 게시한 두 장의 사진에서 송혜교는 왕가위 감독 옆에서 활짝 미소를 짓거나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고 있다. 왕가위 감독 역시 엷은 미소를 띄며 편안한 모습이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송혜교 측 스태프 역시 활짝 웃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감지케 하고 있다.
송혜교는 지난달 30일 홍콩에서 열린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프로모션에 참석했다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왕가위 감독과의 불화설 관련 질문을 받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대종사' 촬영 도중 왕가위 감독과 송혜교 사이 다소 마찰이 있었다는 소문이 확산됐지만 송혜교 측은 불화가 아닌, 국가적 문화적 차이에 따른 어려움이 있었을뿐 좋은 경험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 이를 두고 심각한 불화설로 몰고 가는 바람에 일부 팬들의 우려를 사기도.
그러나 불화설 관련 보도가 있은 지 며칠 만에 홍콩 현지에서 왕가위 감독의 초대로 저녁 식사를 즐긴 정황을 미뤄 양측간 불화설은 과장된 것으로 풀이된다.
송혜교 측 한 관계자는 이날 OSEN에 "불화설로 비춰져 속상하다. 왕가위 감독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한편 송혜교는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프로모션에 이어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유명 화장품 브랜드 프로모션 등에 연이어 참석하며 중화권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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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소속사 관계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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