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학점 미술 과제, 우체부 아저씨도 '깜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7.04 15: 58

[OSEN=이슈팀] A학점 미술 과제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A학점 미술 과제’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이 사진은 소인이 찍힌 편지 봉투 사진. 또 게재자는 "편지 봉투에 우표를 그린 다음 자기 주소로 보냄. 집으로 편지가 옴. 편지 봉투 그대로 제출함. A학점"이라고 말했다. 아래에는 진짜 우표도 함께 첨부했다.

우표 그림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림인지 전혀 알 수 없을 만큼 정교하게 그려져 있다. 이 우표그림은 한 학생이 미술과제로 제출하기 위해 그린 그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은 편지봉투에 우표를 그린 후 자신의 집 주소로 편지를 보냈고, 이후 학생이 보낸 편지봉투는 소인이 찍힌 채 무사히 자신의 집으로 배달됐다. 학생은 도착한 편지를 그대로 미술 과제로 제출했고 A학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 편지를 배달하는 우체국 직원도 속을 만큼 정교하고 창의적인 그림 실력에 선생님도 감동해 A학점을 준 것.
A학점 미술 과제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A학점 미술 과제... 실력도 대단하지만 아이디어가 더 대단해", "A학점 미술 과제..내가 선생님이라도 A학점 줄 듯", "A학점 미술 과제... 우체국 직원도 속인 그림"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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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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