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본기,'빗방울이 떨어지네'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3.07.04 17: 27

4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 경기에 앞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황재균과 신본기가 하늘을 보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삼성의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가 개인 통산 110승 달성울 위한 6번째 도전에 나선다. 배영수는 5월 25일 대전 한화전 이후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지난달 5경기에 등판했지만 승리없이 1패를 떠안은 게 전부. 3차례 퀄리티 스타트(QS)를 달성할 만큼 선발 투수로서 제 임무를 잘 소화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2-9로 패했다. 선발 아네우리 로드리게스가 일찍 무너진 게 결정적인 패인. 로드리게스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권혁과 김희걸 또한 4점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타선 또한 1회 최형우의 투런 아치로 2점을 얻은 게 전부.

롯데는 우완 송승준이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성적은 4승 2패(평균자책점 4.48). 삼성전에 한 차례 등판해 1패를 떠안았다. 5월 5일 경기에서 4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4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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