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가위바위보’ 배리어프리 소감..”좀더 세심했어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7.04 17: 29

김지운 감독이 영화 ‘사랑의 가위바위보’ 배리어프리 버전에 아쉬움이 남는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지운 감독은 4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사랑의 가위바위보’ 배리어프리 버전 상영회에서 “좀 더 세심하게 했었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배리어프리 버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작업을 할 때 주변 분들이 재능기부라고 말씀하셨는데 재능도 아니고 기부도 아니고 영화 팬들을 위해서 더 폭넓게 영화를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한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떻게 전달해야하나 고민을 했다. 그래서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만들 때 스스로 한번 눈도 감아보면서 소리도 들어보고 귀도 막아보면서 그림만 보기도 했다”면서 “그런데 막상 보니 더 잘했어야 되는 게 아닌가 싶다. 좀더 세밀하게 했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또 “이런 작업이 처음이라 두 번째로 한다면 이번에 방법들을 확실히 알고 세심하게 작업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으니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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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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