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 스포츠 경기 특유의 예측불허 감동과 동네 주민과 함께하는 소소한 리얼 웃음을 안기며 화요일 예능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4월 첫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은 탁구와 볼링에 이어 배드민턴까지, 숨은 고수인 지역 동호회를 만나 경기를 운용하며 그 안에서 각본없는 드라마를 탄생시킨다.
'우리동네 예체능'의 특징은 고정 멤버가 없다는 것.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등 세 MC를 기준으로 매 경기마다 그 종목에서 소질을 보이는 연예인들을 섭외해 우리동네 팀에 밀리지 않는 실력을 갖추는 것으로 긴장감을 유지한다.

특히 고정 멤버가 아니지만 뛰어난 운동실력으로 세 경기 연속 고정 멤버처럼 활약하고 있는 조달환이 '우리동네'라는 이름이 너무 좋아 프로그램에 출연을 결심했다는 이유처럼, '우리동네 예체능'은 우리동네팀의 역할이 프로그램 전반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볼링 편에서는 이러한 우리동네 팀의 활약이 빛나며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통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눈물과 뜨거운 우정, 건강한 웃음을 전달했다. 지역색이 묻어나는 사투리의 정겨움과 가족애 등 소소한 재미는 따뜻한 웃음 물결을 안방극장에 전달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우리동네 예체능'의 한 관계자는 OSEN에 "동호회를 통해 꾸준히 운동을 해오신 분들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예체능팀보다 실력이 위다. 때문에 구성원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려는데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동네 예체능'이 운동판 전국노래자랑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오는 9일 방송분부터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조달환, 이만기, 존박, 이종수, 필독, 닉쿤, 찬성 등이 출연하는 배드민턴 편이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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