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마음 바꿨나? '소풍' 녹화일정 급변경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7.04 18: 28

가수 이효리(34)가 연인 이상순(39)과 함께 제주도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소풍' 녹화 일정을 변경했다.
이효리는 연인 이상순과 함께 7일 MBC 뮤직 '피크닉라이브 소풍'(이하 '소풍', 연출 조은석) 공연을 위해 제주도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장소와 일정을 다시 조율하기로 결정했다.
'9월 결혼설'에 대해 이효리-이상순의 명쾌한 발언도 없는 시점에서 또 다시 언론과 여론의 주목을 받게되자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소풍'의 조은석 PD는 4일 OSEN과의 통화에서 "원래 우리 녹화는 유동적이다. 몇 가지 안을 놓고 논의중이었는데 (제주도 촬영은) 그 중 한 가지 안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가요계와 방송계에 따르면 이효리는 '소풍' 공연을 위해 남자친구인 이상순을 비롯해 몇몇 친분이 있는 뮤지션들과 7일 제주도를 방문해 콜라보레이션 공연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소풍'은 피크닉콘서트 형식으로 펼쳐지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다른 성격을 지닌 두 뮤지션이 만나 합동공연을 선보이는 방송으로 지난 4월 20일 원더걸스 예은과 인디밴드 몽니의 합동 공연방송으로 첫 방송을 시작했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청첩장을 찍고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것으로 보도됐으나, 당사자들이 이렇다할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가요계에서는 두 사람이 오는 9월 1일 제주도의 별장에서 결혼식을 조촐하게 올릴 것으로 전망 중이다. 이효리 측 관계자는 "기존 결혼식은 아닐 것"이라며 "떠들썩한 결혼식은 전혀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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