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리그 10연승' 이신형, "이영호전 승리 자신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7.04 20: 15

테란의 원톱으로 명실상부하게 각인된 이신형에게 질문 세례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신형은 전혀 들뜬 기색없이 침착하게 인터뷰를 응했다. 다만 경기력을 묻는 질문에 "오늘은 100점"이라며 수줍게 웃으며 담담하게 마지막까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신형은 4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스타리그 16강 B조 첫 상대인 이영호를 2-0으로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 WCS 리그서 10연승
다음은 일문일답.

- 테란 원톱 대결로 관심이 컸다. 이영호를 2-0 으로 이긴 소감은
▲어려울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승리를 거둬 기분 좋다. 1세트 11-11을 준비해 부담스러웠지만 뒤로 갈수록 좋았다. 2, 3세트는 나만 잘 풀어간다면 승리할 자신이 있었다. 
- 1세트는 빌드가 서로 엇갈리면서, 2세트는 화염기갑병으로 승리를 거뒀다.
▲건설로봇과 보급고를 많이 파괴해서 이영호 선수가 불곰을 많이 뽑을 수 없었다. 2세트서는 상대방보다 타이밍이 앞서서 이길 수 있었다. 화염기갑병은 강하게 공격을 가는것이 이득이다.
- 요즘 기세가 정말 좋다. 테란 중 원톱이라고 해도 될거 같다.
▲ 최근 래더에서는 많이 패한다. 휴가 갔다와서 실력이 확실하게 줄은 것 같다. 그래도 오늘 경기는 100점 만점에 100점을 줘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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