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같은 옷 교사, 실수를 ‘트레이드 마크’로 만들다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3.07.04 20: 55

[OSEN=이슈팀]40년간 졸업앨범 사진에 똑같은 옷을 비슷한 스타일로 입은 교사가 화제다.지난 3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프리스톤우드 초등학교의 체육교사 데일 어비는 1970년대 풍 셔츠 등 똑같은 차림으로 학교 졸업 앨범 사진을 촬영했다”고 전했다.
어비는 1973년에 졸업앨범 촬영 당시 입었던 갈색 스웨터와 크림색 와이셔츠를 이듬해인 1974년 졸업앨범 촬영 시에도 실수로 똑같은 옷을 입게 됐고 그 이후부터 계속해서 같은 옷을 입은 것.
이듬해에도 같은 옷을 입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내의 권유에 따라 세 번째 해에도 같은 의상을 입고 촬영에 임했으며 결국 40년간 같은 옷을 고집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어비는 은퇴 전까지도 같은 복장을 고수하고 졸업앨범 사진을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40년간 같은 옷 교사에 네티즌들은 “40년간 같은 옷 교사, 진짜 재미있는 할아버지네” , “40년간 같은 옷 교사 아내가 재미있는 사람 같다”, “옷은 그대로 얼굴만 나이들어가네요”, “40년간 같은 옷 교사, 완전 웃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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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모닝 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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