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강원도 횡성에 살고 있는 73세 할머니가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포르쉐를 몰아 화제이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에서 1위에 오르는 등 관심사가 됐다.
SBS 방송 ‘세상에 이런 일이’는 포르쉐 스포츠카를 모는 배영자 할머니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배 할머니는 태백에 있는 트랙을 종종 찾아 시속 200km 넘는 광속으로 능숙하게 스포츠카를 몰아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여기에 남편인 전상오(74) 할아버지는 차를 관리하는 ‘테크니션’으로 함께 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할머니는 레이싱파크에서 돌아올 때는 80km 미만으로 달리며 교통법규를 준수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시골 할머니 복장으로 변신하고 밭일을 하는 등 또 다른 면을 보여줬다.
배 할머니가 스포츠카를 몰고 주변의 휴게소 등을 찾을 때면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 한 남성 시민은 “스포츠카는 대개 젊은 남성들이 타는 것으로 알았는데 할머니가 타시는 것이 인상적”이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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