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한국테니스계의 ‘무서운 아이’ 정현(주니어 41위-삼일공고)이 국제 테니스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정현은 4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8강전에서 승리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지난 주니어프랑스오픈에서 4강에 올랐던 보르나 코리치(주니어 6위·크로아티아)와의 대결에서 정현이 2:0(7-6, 6-3 )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전에 진출 했다.
첫 세트에서 서로 물고 물리는 공방전 속에 정현이 7-6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세트 스코아 1:0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두 번째 세트 3-3에서 두 번의 듀스 끝에 브레이크에 성공하면서 4-3을 만들어 오늘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어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고, 마지막 게임에서 40-40 듀스에서 2포인트를 먼저 얻으며 6-3으로 이기면서 대망의 주니어 윔블던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현은 앞서 열린 3회전에서는 주니어 랭킹 1위인 닉 키르기오스(호주)를 2-0(6-2, 6-2)로 완파했다. 주니어 최강자를 꺾은 정현은 8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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