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부친 박성종 씨가 아들의 부진이 컨디션 탓이 아니라고 강조한 후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털어놨다.
박 씨는 4일 방송된 MBC 토크쇼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아들이 퀸즈 파크 레이전스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에 대해 “사실 뛰었다는 소식도 없다. 쉬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아들의 컨디션은 정상적이다. 감독의 선수 기용 성향이 이유다. 지성이는 감독을 이해한다. 감독 위주로 경기가 돌아가는 것이라고 한다”고 출전 횟수가 적은 것에 대해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 씨는 “현재 팀에 양해를 구한 후 다른 팀을 구하고 있다”면서 “이적 가능성이 있다”고 팀을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씨의 아들이자 한국인 최초 프리미어리거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는 2011년 처음 만난 후 올 여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달 18일 한강둔치에서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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