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뒤늦게 그룹에 합류했을 당시 맞닥뜨린 텃세를 '한강라면'으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규현은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처음 슈퍼주니어에 들어갔을 당시 텃세가 있었다. 극복 노하우가 있었는데 한강 라면을 끓어주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아이돌 그룹 막내 멤버들도 겪을 거다. 앞서 합류한 멤버들이 라면을 끓여오라고 시키거나 하는 데 한강라면을 끓여주면 다시는 안 시킨다"며 맛 없는 라면을 끓여준 게 영리하게 들어맞았음을 고백했다.

그는 "열두 명이나 되는 멤버인데 한 명이 더 들어가니 멤버들 입장에서는 분명히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며 "나 같은 경우 9개월동안 침대 없이 여기저기 옮겨 다니면서 잤다"고 당시 경험한 텃세와 극복 방안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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