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범가너 대신 '퍼펙트 투수' 케인 만난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7.05 06: 23

신시내티에 내린 비가 류현진(26,LA 다저스)의 맞상대를 바꿔 놓았다. 시즌 7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이 6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우완 맷 케인(29)과 맞붙는다.
5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질 예정이던 신시내티와 샌프란시스코의 경기는 비로 인해 결국 연기가 결정됐다. 그렇게 되면서 이날 선발로 예정됐던 케인의 등판일은 6일로 늦춰졌다. 원래 류현진과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던 매디슨 범가너는 7일 스티픈 파이프와 상대를 벌인다.
올 시즌 성적은 범가너가 더 좋지만 케인은 샌프란시스코 1선발 투수다. 150km 중반대의 강력한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2006년 이후로 부상자명단에 오른 적이 없을 정도로 튼튼한 몸이 특정인 투수다. 작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구단 역사상 최초의 퍼펙트게임을 기록하기도 했다.

작년 16승 5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던 케인이지만 올 시즌은 5승 4패 평균자책점 4.29로 다소 주춤하다. 류현진은 이미 한 번 만났던 상대다. 지난 5월 6일 샌프란시스코 원정경기에서 류현진은 6이닝 4실점을 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케인은 7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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