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브로미치가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니콜라스 아넬카(34)를 영입했다.
웨스트 브로미치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넬카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면서 "계약기간은 옵션이 포함돼 있는 1년이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웨스트 브로미치는 지난 시즌 득점을 책임졌던 '임대생' 로멜루 루카쿠의 빈 자리를 메울 수 있게 됐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원소속팀인 첼시의 품으로 돌아갔다.

아넬카는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을 마친 스트라이커다. 과거 첼시 아스날 리버풀 볼튼 맨체스터 시티 등을 거치며 리그에서만 총 123골을 터트렸다. 첼시 소속이던 지난 2008-2009시즌에는 19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아넬카는 '레블뢰 군단' 프랑스 축구 대표팀에서도 이름 값을 높였다. 총 63번의 A매치에 나와 12골을 터트렸다. 2010 남아공월드컵 무대도 밟았다.
스티브 클락 웨스트 브로미치 감독은 "아넬카의 영입이 구단 최고의 계약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잉글랜드와 유럽 빅클럽의 경험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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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브로미치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