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다시 한 번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극 왕좌를 수성했다.
5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 10회는 19.7%(이하 전국기준)의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 2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지난 방송(17.9%)보다 1.8%포인트 상승한 수치.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지난 달 5일 첫 방송이 7.7%를 기록한 후 줄곧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방송 6회 만에 17%를 돌파했다. 스릴러와 멜로, 판타지가 적절하게 조화된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이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여왕의 교실' 8회 역시 9.5%의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2위 자리를 유지했다. KBS 2TV '칼과 꽃' 2회는 6.4%의 시청률로 수목극 꼴찌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장혜성(이보영 분)과 차관우(윤상현 분)가 민준국(정웅인 분)을 살인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수하(이종석 분)를 변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억을 잃었던 수하는 혜성과 만나면서 서서히 기억을 찾기 시작했고, 혜성은 수하가 민준국을 죽인 것이 아니라 민준국이 스스로 자신의 왼쪽 손을 자른 뒤 유기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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