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시자들'이 개봉 2일 차에도 '월드워Z'를 제압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감시자들'은 지난 4일 하루 동안 21만 3,30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3만 5,538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개봉 이후 단 한차례도 1위 자리를 내준 적 없던 '월드워Z'를 이틀 연속 제압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 또한 5일 오전 실시간 예매율 역시 '월드워Z'를 월등하게 앞선 43.5%로 1위를 달리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추적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정우성의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도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한편 '월드워Z'가 지난 4일 하루 동안 9만 3,04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64만 7,196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론레인저'가 4일 하루 동안 4만 2,665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4만 3,881명으로 3위에 올랐다.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