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상'이 포털사이트를 통해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얼굴들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관상'이 6명의 캐릭터가 모두 등장하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는 것.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조선 최고의 관상가 내경(송강호 분)이 모습을 처음으로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사람의 얼굴에는 세상 삼라만상이 모두 다 들어있소이다"라며 읊조리며 강렬한 시작을 알린다.
그에게 관상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의 행렬과 '얼굴을 한 번 보기만 해도 그 사람의 전부를 알아낼 수 있다'라는 목소리만으로도 내경의 비범한 능력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수양(이정재 분), 김종서(백윤석 분), 관상쟁이의 조력자 팽헌(조정석 분), 내경의 아들 진형(이종석 분), 그리고 조선 최고의 기생 연홍(김혜수 분)까지 차례로 등장하는 인물들은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이들이 펼칠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왕과 마주한 내경의 눈빛은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는 천재 관상가의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관상'은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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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티저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