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원, "맏며느리 중압감에 힘들었다" 눈물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7.05 11: 16

[OSEN=이슈팀] 배우 최정원이 눈물 속에 시집과의 갈등을 털어놨다.
최정원은 5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시어머니와 함께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
최정원은 "일하는 며느리로 보이고 싶지 않아서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모든 면에 있어서 항상 잘하려고 하다보니 너무 힘들었다. 친정일도 해야 되고 시댁일도 해야 돼 너무 힘들었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어 "큰 며느리에 대한 기대치도 있으신 것 같고 너무 어깨가 무거웠다. 중압감이 힘들었던 것 같다. 아직도 기본은 지키자는 마음"이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또 최정원은 "해드려도 욕 먹는 스타일이다. 내 모든 것이 아버님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다. 정말 힘들었던 건, 아버님이 땅 사달라고 했을 때와 도련님 장가갈 때 '네가 아파트라도 해줘야 하지 않겠냐'고 하셨을 때"라며 시어머니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최정원 시어머니는 "자기가 다 해야된다는 그 생각이 얼마나 힘들겠나. 자기가 편하게 할 수 있는 선에서 했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워했다.
의사는 "본인에게 너그러워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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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좋은 아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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