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공식 발표 후 첫 일정으로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하는 가수 이효리 측이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효리 측 관계자는 5일 오전 OSEN에 "현재 사전녹화를 위해 무대에 올라갈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잘 준비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결혼과 관련한 인터뷰는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지난 4일 이상순과의 9월 결혼설이 불거지자 이날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이를 인정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혼하는 게 맞다. 9월쯤에 하는 게 좋겠다고 서로 얘기만 했고 아직 부모님께 말씀 못 드린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1년 8월부터 교제해 온 연예계 공식 커플이다. 동물애호가인 두 사람은 유기견 봉사 관련 일을 하며 가까워졌고, 3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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