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결혼 발표 후 첫 일정..'철통보안 속 진행'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7.05 12: 07

가수 이효리가 결혼 발표 후 첫 일정인 KBS 2TV '뮤직뱅크' 녹화를 철통보안 속에 마쳤다.
이효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뮤직뱅크' 사전 녹화를 진행했다. 그는 긴장감 도는 분위기 속에서 여러 명의 스태프들에 둘러 싸여 이동했으며, 관계자들 역시 결혼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상반기 결산 특집으로 이뤄진 이번 '뮤직뱅크'에서 이효리는 지난 6월 발표한 '배드걸스(Bad Girls)'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곡 콘셉트에 맞춰서 강한 인상을 자아내는 메이크업과 의상을 소화했으며 평소와 다름 없는 안정적인 분위기였다.

이효리는 지난 4일 이상순과의 9월 결혼설이 불거지자 이날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이를 인정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혼하는 게 맞다. 9월쯤에 하는 게 좋겠다고 서로 얘기만 했고 아직 부모님께 말씀 못 드린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1년 8월부터 교제해 온 연예계 공식 커플이다. 동물애호가인 두 사람은 유기견 봉사 관련 일을 하며 가까워졌고, 3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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