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21회 아시아 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4강전에서 대한민국 이상수(삼성생명)-박영숙(KRA한국마사회) 조가 중국의 얀안(세계 12위)-주율링(세계 5위) 조에 4-3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후 이상수, 박영숙이 관중석에 앉아 휴대폰을 바라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서 한국의 이상수-박영숙 조는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이상수-박영숙 조는 혼합복식 4강에서 중국을 만났지만, 모든 이의 예상을 뒤엎고 승리해 결승에 올라 남북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제 21회 아시아 탁구선수권대회는 부산광역시 사직체육관에서 24개국 186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30일부터 오는 7일까지 8일 동안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05년 제 17회 대회 이후 8년 만의 한국 개최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