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무더운 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반갑지않은 손님이 있다. 바로 장마다. 뙤약볕에 더위가 기승을 부리다가도 금세 어두워진 하늘은 거센 빗줄기와 습기를 동반해 기분마저 칙칙하게 만들어 버린다.
우중충한 하늘, 눅눅한 공기 등으로 기분마저 쳐지기 쉬운 장마철에 패션 센스를 잃지 않으면서도 기분과 마음을 업 할 수 있는 컬러 아이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최근 패션계에서는 2013 S/S 대세 컬러인 비비드를 레인부츠로 시작된 레인 아이템에 도입, 톡톡 튀는 레인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있다.

▲ 레인부츠만 있니? 가방도 있다
방수소재의 백은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에도 젖지 않아 중요한 소지품들을 보호할 수 있다. 특히, 우산을 들어야 하는 장마철에는 손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크로스백이 인기다.

이번 시즌 트렌드로 떠오른 비비드한 컬러의 아이템은 자칫 칙칙할 수 있는 장마 시즌에 포인트 스타일링으로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단, 방수소재의 아이템을 선택할 때에는 디자인이나 컬러뿐만 아니라 무게감도 반드시 고려해봐야 할 사항이다.
가방 이외에도 네온 컬러의 러버 와치에 눈길을 돌려봐도 좋다. 평상시 착용에 망설여졌던 사람들이라면 비 오는 날 눈에 띄는 네온 컬러의 러버 와치는 손목 위에 포인트를 쉽게 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단순히 시간만 확인하는 기능 외에도 디지털 크로노 그래프, 온도계, 알람 등 다양한 기능성을 겸비한 워치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방수 아이템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해도 장마철에는 역시 레인부츠가 정석이다. 나갈때는 보송했던 발이 순식간에 축축해지는 것은 어느 누구도 반길 수가 없다.
집중호우에도 철통 보안으로 나의 발을 지켜줄 머스트 헤브 아이템 레인부츠는 실용성과 패션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아이템으로 다양한 컬러감과 디자인으로 빠르게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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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라, 오클락, 티쏘워치, 오포켓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