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24)의 소속팀 카디프시티가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하비에르 사비올라(32)를 눈독들이고 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4일 "카디프와 웨스트 햄이 말라가의 스트라이커였던 사비올라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비올라는 지난달을 끝으로 말라가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왕년에 제2의 마라도나로 불리었던 만큼 기량도 녹슬지 않았다.

사비올라는 지난 시즌 말라가 소속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경기(교체 8)에 출전해 8골을 터트렸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는 6경기에 나서 1골을 넣으며 8강 진출에 일조했다.
사비올라는 과거 최고의 재능으로 인정받으며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명문 클럽을 두루 거쳤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는 17경기 5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카디프는 분주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이미 덴마크의 촉망 받는 공격수 안드레아스 코넬리우스(20)의 영입을 확정지었다. 주급 4만 파운드의 조건으로 잉글랜드 유망주 토마스 인스(21, 블랙풀)와도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