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7피안타 5실점’ 밴헤켄, LG전 3회 강판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7.05 19: 32

넥센 히어로즈 좌완 앤디 밴 헤켄(34)이 3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 당했다.
밴 헤켄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1회부터 4연속 안타를 맞는 등 부진했다. 제구가 흔들렸다. 공이 높게 형성되며 가운데로 몰렸다. 투구수는 37개.
밴 헤켄은 1회 오지환을 공 한 개로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현재윤도 몸 쪽 제구가 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그러나 2사 후 밴 헤켄은 박용택-정의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1,2루에서 이병규(9번)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다. 이어 정성훈에게 3구째 142km 직구가 가운데로 몰려 좌전 적시타를 내줘 3점째를 허용했다.

2회 밴 헤켄은 선두 타자 이진영에게 132km 체인지업이 높게 형성돼 좌전안타를 맞았다. 손주인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에 몰렸지만 문선재-오지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위기를 끝냈다. 낮게 제구 되면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3회도 밴 헤켄은 흔들렸다. 첫 타자 현재윤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박용택에게 125km 변화구가 가운데 높게 몰려 좌전안타를 내줬다.
밴 헤켄은 결국 3회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2-3으로 뒤진 무사 1,2루에서 이정훈과 교체됐다. 바뀐 투수 이정훈이 1사 1,3루에서 이병규에게 3점포를 맞아 밴 헤켄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3회 현재 넥센이 LG에 2-6으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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