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이순재, 부인 앞에선 순한 양 '반전 매력'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7.05 21: 04

배우 이순재가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는 달리 부인 앞에서 순한 양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순재는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서 유럽 배낭 여행을 떠나기 전 부인과 함께 짐 꾸리기에 돌입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주섬주섬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를 바라보던 부인이 "저기 가서 속옷 갖고 와라. 팬티 골라와라"는 주문을 하기 시작한 것. 이순재는 군말없이 부인의 지시를 따랐다.

과거 드라마 속에서 카리스마 대발이 아버지 연기를 했던 이순재의 모습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이후에도 양말, 수건 등을 가지고 오라는 부인의 주문이 이어졌다. 근엄할 것만 같던 이순재는 재빠른 행동력으로 부인의 요청에 따라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평균 연령 76세의 대한민국 대표 할배 4총사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젊은 짐꾼 이서진이 배낭여행의 메카 유럽으로 9박 10일간 여행을 다녀온 모험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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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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