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외야수 임재철(37)이 개인 통산 1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임재철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회 교체 투입돼 역대 102번째 1000경기 출장의 주인공이 됐다.
1999년 롯데에서 입단한 뒤 삼성-한화를 거쳐 지난 2004시즌 도중 좌완 차명주와 1-1 트레이드 형식으로 두산에 입단한 임재철은 2005시즌 주전 우익수로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던 외야수.

지난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 도중 임재철은 소프트뱅크와의 연습경기에서 상대 투수의 몸쪽 공에 맞아 왼 늑골 골절상을 입었다.
임재철은 올 시즌 21경기에 출장, 타율 2할8푼2리(39타수 11안타) 2타점 8득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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