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현경이 악관절 수술의 후유증으로 고생해야 했던 당시의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오현경은 5일 오후 방송된 SBS '땡큐'에서 "악관절 수술이 너무 잘못돼서 고생을 해야 했다. 재수술 중에 못깨어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악관절이 심했다. 지금도 사실 많이 아프다"라면서 "예쁘고 싶어서도 아니고 많이 아파서 수술을 해야 했다. 하지만 수술이 잘못돼서 후유증이 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으로 가서 재수술을 받았다. 재수술을 받으려면 8개월간의 교정을 거처야 한다. 그렇게 시간을 거치고 수술을 받았는데 국내에서 받았던 수술이 너무 엉망이어서 수술을 멈춰야 했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 다시 재수술을 했다"라며 "거듭된 수술에 체력이 약해져서 수술 중에 깨어나지 못한 적도 있다. 피도 많이 흘려서 호흡곤란이 오기도 했다. 체중이 38kg까지 빠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극단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그것이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나를 버티게 해준 것은 가족과 친구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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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