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수비수 크리스토퍼 삼바(29)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러시아 안지 마하치칼라로 이적했다.
QPR은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삼바가 안지로 재이적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QPR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인 1250만 파운드(약 214억 원)에 안지서 영입됐던 삼바는 QPR의 챔피언십 강등으로 불과 5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QPR은 안지로 이적시키는 삼바의 이적료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2월 안지의 게르만 트카첸코 단장은 삼바를 QPR로 보내면서 "삼바는 그의 아이들을 잃을 것 같은 위협을 느꼈다. 그것이 치명타였다"며 삼바가 안지를 떠난 이유가 가족들이 받는 위협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