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언론, "지동원 이적 가능성 여전, 헐값은 No"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7.06 08: 25

영국 선덜랜드 현지 언론이 지동원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헐값엔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덜랜드 지역 일간지인 쉴드 가제트는 "지동원이 선덜랜드에 남겠다는 암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올 여름 여전히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동원의 한국 출국 전 인터뷰를 전했다. 지동원은 "솔직히 말해서 지난 시즌 이후 여러 클럽들이 나에게 관심이 있다. 이적을 고려했지만 선덜랜드는 날 쉽게 보내지 않을 것이다. 난 어디에서 뛰든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가능한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선덜랜드가 여전히 지동원과 결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선덜랜드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인 도르트문트의 제안을 거절했다. 슈투트가르트, 프라이부르크, 묀헨글라트바흐 등도 지동원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때문에 이 매체는 선덜랜드가 지동원을 헐값에 팔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가가 오른 지동원의 이적료료 최대한 많은 금액을 받아내 올 여름 영입 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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