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소셜기관, 소비자들 '갤럭시S4'보다 '아이폰5' 불만 더 많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7.06 09: 17

‘아이폰5’보다 ‘갤럭시S4’에 관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더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6일(현지시간) 씨넷, BGR 등의 해외 IT 매체들이 인용, 보도한 시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불만이 ’갤럭시S4’에 비해 ‘아이폰5’에 관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국 기반의 ‘위 어 소셜(We Are Social)’이라는 소셜 미디어 에이전시가 각 제품 출시일에 올라온 트위터, 블로그 등의 소셜 매체 글을 분석한 것으로, 그들이 추적한 제품은 ‘아이폰5’ ‘갤럭시S4’, 노키아의 ‘루미아 920’, 블랙베리의 ‘블랙베리 Z10’이다.

4개의 제품에 관해 언급한 글을 추적한 결과, ‘아이폰5’에 대해 논한 170만 개의 글 중 20%가 부정적인 글로 분석돼 출시 당일 소비자들의 질타를 가장 많이 받은 제품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블랙베리 Z10’의 30만 개 게시물 중 18%, ‘루미아 920’의 4만 5000개 중 15%가 불만 사항을 토로한 글이었으며 ‘갤럭시S4’는 제품에 관한 불만글이 14만 개 중 11%로 집계됐다. 이에 대부분의 매체들은 ‘갤럭시S4’가 가장 사랑받는 제품(Most loved)이라고 말했다.
‘아이폰5’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이렇다. 혁신의 부재, 변경된 충전 커넥터, 사진 캡쳐 시 이미지 화질 저하, 형편없는 새로운 지도 어플리케이션 등이었다.
다수의 외신들이 위 어 소셜의 조사 결과를 접하고, ‘아이폰5’가 가장 비호감 제품으로 비춰지고 있음을 전했지만 이와 동시에 취합된 게시글의 양에서 제품별로 차이를 보인다며 신중한 판단을 요구했다.
한편, 제품별 출시 당일 새로운 기능과 특징에 대해 언급한 글도 함께 조사됐다.
여기서는 불만사항 관련 순위와 정반대로 ‘갤럭시S4’ 언급 게시물 중 56%가 ‘S4’의 신기능에 대해 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루미아 920’이 37%로 조사됐다. ‘아이폰5’는 29%로 3위, ‘블랙베리 Z10’이 27%의 글이 새로운 성능들에 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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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7 적용된 아이폰5./ 애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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