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2위' 조코비치-머리, 윔블던 정상 놓고 격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7.06 09: 49

세계랭킹 1, 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앤디 머리(영국)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2256만 파운드) 남자 단식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끝난 남자 단식 4강전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8위)와 접전 끝에 3-2(7-5, 4-6, 7-6, 6-7, 6-3)로 신승했다.
머리도 뒤이어 열린 준결승에서 예지 야노비츠(폴란드, 22위)를 3-1(6-7, 6-4, 6-4, 6-3)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호주오픈 챔피언 조코비치는 개인 통산 7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머리는 지난 1936년 프레드 페리 이후 영국 선수로 77년 만에 이 대회 남자 단식 정상에 도전한다. 머리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에게 무릎을 꿇은 바 있다.
둘은 올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만나 조코비치가 3-1로 승리했다.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는 조코비치가 2승 1패로 앞서 있다. 상대 전적도 조코비치가 11승 7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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