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직진순재, '꽃할배' 최고령의 패기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7.06 10: 13

[OSEN=방송연예팀] 직진순재, 진격의 순재..
노년 배우 이순재가 직진순재 새 별명을 얻었다. 5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서 무조건 앞으로 나아가는 적극적인 패기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한 것.
'꽃보다 할배'의 맏형 이순재는 이날 80세라는 최고령의 나이에도 불구, 프랑스 파리 한복판에서 거침없는 직진 본능을 발휘했다. 다리가 아파 걷는 게 힘든 '막내' 백일섭 보란 듯, '짐꾼' 이서진의 안내가 없는데도 홀로 직진에 직진을 거듭했다.

파리 도착 첫날, 제작진이 제시한 숙소 주소만을 들고 그 곳까지 찾아가야 하는 상황에 놓인 '꽃보다 할배' 팀은 멘붕에 빠졌다. 난생 처음 떨어진 프랑스 파리의 공항에서 이순재는 이서진이 길을 찾고 더듬대는 사이 지체하지 않고 홀로 직진했다. 결국 이서진을 비롯한 신구, 백일섭 등 일행들과 뚝 떨어져 먼저 가는 바람에 다소 위험한 상황도 연출됐지만 직진순재, 그는 거침이 없었다.
이순재는 과거 출연한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야동순재'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엔 생애 최초로 출연한 리얼 버라이어티를 통해 이순재 직진순재 별명이 따라붙게 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순재 직진순재, 대박', '이순재 할배, 매우 건강하십니다!', '아~ 이순재 직진순재 빵 터져요! 귀요미 ㅋㅋ' 등과 같은 댓글들로 게시판을 장식했다.
이순재 직진순재, '꽃보다 할배' 맏형의 심상치 않은 활약상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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