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배우 제이미 폭스가 영화 '화이트 하우스 다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채닝 테이텀을 질투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내셔널인콰이어러는 "제이미 폭스가 채닝 테이텀의 그늘에 가려 불쾌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화이트 하우슨 다운' 행사에 함께 등장하며 영화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테이텀에게 쏟아지며 폭스의 질투가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측근은 "워싱턴 D.C.에서 있었던 '화이트 하우스 다운' 프리미어 행사에서 팬들이 테이텀 사진을 찍기 위해 폭스를 미는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폭스는 이러한 일에 익숙지 않다. 그는 어디를 가든 항상 스포트라이트 중심에 서 있었다"라면서 "이번 행사에서 리포터들은 폭스에게 '테이텀과 함께 작업한 소감이 어떤가' 혹은 '테이텀의 아이를 본 적 있나' 등의 질문을 던지면서 폭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고 말했다.
또 "폭스가 자신의 사생활을 극도로 숨기는 것에 비해 테이텀은 사교성이 매우 좋아 스포트라이트가 그에게 쏠릴 수 밖에 없기도 했다"면서 "테이텀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와도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교성을 지니고 있다. 프로듀서들도 테이텀을 좋아한다. 사교성 뿐만 아니라 영화를 팔게끔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폭스는 (영화 판매 관련해서는) 제3자의 입장에서 관람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지난 달 27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trio88@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